전북대병원 간호사 대구서 의료봉사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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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간호사 대구서 의료봉사 자원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3.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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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간호사 2명이 대구 지역에서 의료자원봉사 활동이 뒤늦게 알려져 화재이다.
의료질향상팀 최송이 간호사와 고객·인권지원실 최득희 간호사 등 2명이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의 의료봉사활동에 자원, 지난 13일부터 2주간의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간호경력 20~30년차에 가까운 이들 간호사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경증에서 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간호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간호경력 29년차인 최송이 간호사는 전북대병원 의료질향상팀장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와, 응급실 QI팀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간호계에서 3D업종이라 불리는 응급실에서만 16년을 근무한 베테랑 간호사다.
고객·인권지원실에서 근무하는 최득희 간호사는 간호경력 23년차로 암환자 치료병동과 중환자실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역시 3D부서인 심장계중환자실에서 9년 넘게 근무했다.
이번 자원에서 “이 일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간호사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는 최 간호사의 굳은 의지와 뉴스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열악한 의료 실상을 여러 차례 본 남편도 결국 아내의 손을 들어줬다.
조남천 병원장은 “힘든 결정을 내려준 두 간호사분과 가족들께 모든 의료진을 대신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2주간의 일정 동안 대구 시민의 생명은 물론 두 분 간호사 건강도 잘 지켜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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