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후원이 잇따랐다.
19일 소양면은 소꿈사(소양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협동조합과 원암마을에 위치한 예수재활교회(송기순 목사)가 직접 만든 마스크를 기부해왔다고 밝혔다.
소꿈사는 지난 16일 회원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100장을 직원 및 주민들을 위해 소양면에 기부했다. 소꿈사 협동조합은 마을방과후 위탁사업 및 아동돌봄문제해결, 마을교육공동체형성을 목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뒤이어 18일에는 예수재활교회에서 직접 만든 마스크 300장을 기부했다.
소꿈사 회원들은 “코로나19 종식과 주민들을 위해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직원들에게 이렇게나마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마스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수재활교회 또한 “항상 우리가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동참 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신효 소양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및 주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후원해주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 스스로 경직된 지역사회에 봄바람처럼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면은 후원받은 마스크를 관내 저소득층 및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