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구제역과 AI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차단방역이 한 달 이상 강도 높게 진행되는 가운데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매일 아침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초소근무는 그동안 격무로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하루만이라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방역초소 근무를 통한 방역현장의 애로사항, 지역현안 사항들을 청취했다.
고창군수와 간부공무원은 1개 초소에 1명씩 18개 초소에서 근무한다.
현재 고창IC 등 18개소 방역초소에 공무원과 민간인, 군인 등 1일 140여명을 투입 3교대로 24시간 근무해 구제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도 반납하고 구제역과 AI방역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고창군의회에서도 이만우 의장을 비롯 군의원,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한 채 구제역방역 활동에 동참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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