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김제 딸기 홍콩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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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제 딸기 홍콩시장 본격 진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3.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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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명 슈퍼마켓에 월간 2톤 이상 납품 예정
전북 스마트팜 생산단지 딸기 품질 최고 인정
부안, 김제 스마트팜 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2톤의 ‘설향’ 딸기가 25일부터 월마다 홍콩으로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한 선별·포장 조건 등의 협의와 시범 수출의 결실로, 안전한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홍콩 소비자의 식탁에서 앞으로 전북 딸기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한국 딸기의 수출은 저장성이 좋은 ‘매향’ 품종 위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재배가 편하고 수확량이 많아 국내 재배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설향’은 즙이 많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나 경도가 약해 저장성이 떨어져 수출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출이 ‘설향’으로 성사된 것은 이 품종을 대부분 재배하고 있는 도내 딸기 업계에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북도는 이번에 수출하는 부안과 김제 스마트팜 생산단지에 무인 방제 및 ICT융복합 시설 등을 지원해 겨울 작기에 한해 수출하던 딸기를 연중 생산 납품이 가능한 체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어서 향후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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