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온정의 손길 있어 설 명절 외롭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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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온정의 손길 있어 설 명절 외롭지 않아요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1.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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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행복나눔마켓에 나눔 단골 업체의 기부행렬 이어져

설 명절을 앞두고서 비수급빈곤층에게 물품과 식품을 무상지원하는 '익산행복나눔마켓'에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어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다.

KT 사랑의 봉사단(센터장 : 조상배)은 지난달 28일에 차상위계층 10가구를 방문하여 제수용품(70만원)을 전달해주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회사는 작년에도 2회에 걸쳐 행복나눔마켓 이용자 11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30만원)과 집수리사업(1백만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조상배 센터장은 “KT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소외계층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골프 친목단체인 익산21교류회(회장 김유진)는 같은 날 행복나눔마켓을 직접 방문해 이용자의 물품구입비로 1백만원을 쾌척했다.

호남고속철도 3-2공구지역 시공사인 대림산업(소장 : 이재찬)은 행복나눔마켓에 2009년 9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1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달 26일에 생필품과 식품(1백만원)을 기부해 왔다.

행복나눔마켓이 개장한 2009년 6월부터 차상위계층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쌀 5kg 30포대(30만원)를 후원해 오고 있는 행복한 푸드상사(대표 이정섭)도 같은 날 어김없이 쌀을 기부했다.

1월24일에는 익산지역의 건설문화를 선도하는 익산전문건설협회(회장 탁인상)에서 차상위계층을 돕고자 1백만원을 기부했다. 이 협회는 작년 추석에도 동일한 금액을 후원했다.

익산시청 앞에서 시민다방을 운영하는 두귀순님은 작년 추석이후부터 차를 판매하면서 매일 첫 잔에 천원씩 후원금을 적립하여 모아온 10만원을 선뜻 기부하였다. 틈나는 대로 자원봉사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익산행복나눔마켓의 이용자인 한 할머니는 “요즘 물가가 올라서 설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뜻하지 않게 봉사자들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제수용품을 전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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