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철 국회의원(전주을, 민생당) 후보는 27일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새만금호의 물관리계획을 해수유통으로 전환 ▲새만금 민·관협의회 구성 ▲새만금 해수유통과 농업용수 대안 마련을 통한 안정적 용수 공급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올해까지를 목표로 추진된 새만금호 100% 담수화가 진행될 경우, 새만금호 내 물흐름 정체, 내부개발에 따른 수질악화 등으로 인해 수질 악화를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만금호의 수질과 생태계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조 후보는 “새만금 개발계획 수립 당시 농업용지가 100%였지만 지금은 30%로 수정된 만큼 새만금 담수호만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시화호가 해수유통을 통해 생태계복원을 이뤘듯이 과감한 해수유통을 통해 새만금을 자연친화적인 수변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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