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학생활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위해
전북대와 전주대가 학생들의 안전한 대학생활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업(재택 수업)을 1주일 더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4월 4일까지 실시될 예정이었던 비대면 수업은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대학 측은 4월 11일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구성원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추가 연장도 염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대는 3학점 기준으로 주당 1시간은 실시간 화상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교원들에게 추가로 공지하는 등 비대면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실험·실습·실기 수업의 경우 비대면 방식의 수업을 허용키로 했다.
따라서 등교일 연기에 따른 교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강의, 실시간(화상) 수업 등 비대면 교육 체계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 수강을 위해서 서버 증축, 순차순번 부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전주대 관계자는 "학내 모든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동시에 교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전교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교무처 관계자 역시 “대학 차원에서 대면 수업 시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비대면 수업 연장을 결정했다”며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강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대학 차원에서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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