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의류건조기 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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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의류건조기 화재 주의 당부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4.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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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최근 제주, 부산 등 건조기화재가 발생해 의류건조기 화재 주의 당부를 6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건조기로 인한 화재는 연간 27건으로 발생해 매일 건조기를 사용하는 가정, 작업장의 숫자나 전체적인 화재 발생 건수에 비해서는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건조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재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조기 사용 시 화재 우려가 있는 의류는 연성 물질이나 기름이 묻은 의류, 전기 담요, 카펫 등이 있다. 세탁물에 오일 즉 기름이 묻어 있으면 건조기에서 나오는 높은 열에 불이 날 수 있으며, 건조중 의류에서 발생하는 정전기에 의해 발생하는 화재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건조기 내에 너무 많은 세탁물을 넣어 공기가 통풍되지 않아 지나치게 열이 올라가는 경우나 건조 온도를 너무 높게 했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건조기 내부와 연결되는 통풍구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도 화재 예방의 한가지 방법이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은 “건조기를 사용해야 할 때는 오일 묻은 의류는 안된다”며 “작동이 끝난 직후 세탁물을 꺼내 열을 식히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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