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영농철 농기계 사고 ‘경계·예방’침착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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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영농철 농기계 사고 ‘경계·예방’침착한 대응 필요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0.04.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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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서장 백승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일환으로 7일부터 9일까지 고창읍 소재 국제농기계 업체를 방문해 농기계 구조원리 및 구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농가인구 고령화 현상 심화 등으로 인해 영농철 마다 되풀이 되고 있으며, 사망률 또한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약 8.2배 가량 높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창소방서는 농기계 구조 및 작동원리, 농기계 제원, 인명구조를 위한 농기계 해체방안 등을 강구하고 농기계사고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 등화장치 부착 홍보 등 농기계 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인명사고를 가정하여 전신 마네킨을 이용하여 구조 시 최소한의 부상으로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토록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농기계 관련 사고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사고예방을 위해 ▲ 안전용품(안전조끼, 안전벨트, 보호안경, 무릎보호장비 등)을 반드시 착용 ▲ 농기계 조작법을 숙지, 작업 전·후 정비점검 생활화 ▲ 농기계 작동 중 휴대폰 사용 금지 ▲ 무리한 작업계획보다 실현 가능한 작업 계획 세우기 ▲ 농기계 작동 전·후 가벼운 몸풀기 운동 ▲ 음주 후 사용금지 등이다.
염정길 고창119구조대장은 “대부분 농기계작동자가 고령이다 보니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제어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농기계 관련 사고 예방 실천방안이 중요하며 사고 발생 시 무리하게 탈출하기 보다 119구조대가 도착하여 구조하기까지 침착하게 최소한의 안전조치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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