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코로나19, 119구급신고 정보제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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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코로나19, 119구급신고 정보제공 중요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4.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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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119응급신고시 코로나19의 환자의 의심증상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재 119구급대원들은 수시로 구급차 내부 소독을 실시할 뿐 아니라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모든 구급출동에 D급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출동한다. 그러나 환자 증상에 대한 1차적인 정보는 119신고 내용에 의존하는데, 부족하게 제공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에 대한 감염병 여부를 정확히 파악 하는데 한계가 있다.
본인의 몸 상태가 감기 증상과 같은 상태이거나 감염지역 방문 경력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1339로 먼저 신고하여 상담 및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일반 환자의 경우는 예를 들면 급성질환자, 만성질환자 및 사고 부상, 교통사고 등 환자의 경우는 예전처럼 119에 신고를 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 환자의 경우에도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119신고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이 신고를 하면 혹시나 모르는 감염에서 자신도 그리고 119구급대원도 보호할 수 있다.
119 신고요령은 ▲ 환자의 37.5℃ 이상 발열 여부 알려주기 ▲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 이상 유무에 대해 알리기 ▲ 최근 코로나 19확진환자 발생 지역의 방문 또는 접촉여부 알리기 ▲ 해외 여행력에 대한 정보 제공하기 등이다.

119신고당시에 이송 대상자의 세부정보 등이 제공되지 않아 일반환자로 분류되는 경우 일반구급대가 출동한다. 이송 과정이나 병원 진료단계에서 코로나19 의심으로 분류되어 검체검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이송한 구급대원은 별도 시설에서 확진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격리조치 된다. 구급대 교대 근무자가 출동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투입 되는 등 구급대원 편성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고, 자칫 일정기간 동안 해당 지역의 구급대가 폐쇄되어 인근의 구급대가 지원 출동해야 하므로 신속 대응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제태환 서장은 "코로나 확진자거나 의심자라고 불이익을 없이 대원들이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해 드리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도 된다“며 ”코로나19 조기종식 및 119구급대 공백을 막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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