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건강상식②]장거리 운전자 스트레칭법은?
상태바
[설 건강상식②]장거리 운전자 스트레칭법은?
  • 투데이안
  • 승인 2011.02.01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연휴(2~6일)가 다가왔다. 올해 귀성길은 연휴 전날인 1일 오후와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소 시간의 2~3배가 걸리는 귀성길 운전은 운전자에게 졸음, 집중력 저하, 피로누적을 유발시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오랜 시간 있을 경우 근육 긴장과 혈액순환장애 등이 일어나기 쉽다.

이에 따라 운전 중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피로감을 줄여 안전 운행의 지름길이다.

스트레칭은 안정되게 천천히,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확한 자세로 10~15초간 머물러서 하는 것이 좋다. 또 동작은 균형을 이루게 좌, 우 고르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첫번째 어깨스트레칭부터 시작한다. 양손을 깍지끼고 최대한 앞으로 뻗었다가 다시 머리 위로 올려 양팔을 머리 위쪽으로 쭉 편채 좌, 우로 천천히 숙여준다. 이어 머리 뒤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왼손으로 잡고 어깨와 상완 뒷부분을 부드럽게 당겨준다.

다음은 목스트레칭이다. 앉은 자세에서 등을 똑바로 세우고 목에 긴장을 푼 채 좌, 우, 앞, 뒤로 천천히 원을 그리며 돈다.

마무리 다리스트레칭은 앉은 자세에서 발목을 앞, 뒤 각각 10회씩 돌려준다. 또 양 손으로 한 쪽 무릎을 잡고 가슴 쪽으로 당기며 앉은 자세에서 양팔과 머리를 앞 쪽으로 천천히 내린다. 내린 자세에서 힘을 빼고 10~15초간 정지한다.

이병섭 서울삼성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은 "장기간의 운전시 이런 스트레칭들을 틈틈이 해줌으로써 근육의 피로에서 오는 졸음 운전을 예방해 안전한 귀성길 운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