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작가전' 서울에서 8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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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작가전' 서울에서 8일간 개최
  • 투데이안
  • 승인 2011.02.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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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미술계의 활성화와 청년작가 지원을 위해 전북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청년 작가를 선정, 서울관에서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전북 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열악한 창작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에게 서울에서 전시 기회를 제공해 보다 많은 수집가와 평론가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 이번 전시를 통해 침체된 지역미술의 비전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지역 대표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한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주로 30대의 젊은 작가들로 총 15명의 작품 27점이 전시된다.

한국화 작가로는 기원진, 김진호, 양성모, 이홍규, 장우석 작가가 참여하고 서양화 작가는 김용수, 김철규, 박새해, 이광철, 임승한, 임현채, 정소라, 채연석, 홍승택, 조각은 윤길현 작가가 참여한다.

군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김철규 작가는 '인체풍경'을 통해 우리 내면속의 본능적인 이중성과 양면성을 표현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미술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이홍규 작가는 주변의 풍광들을 두루 답사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이 되는 산천을 표현하고 군산대학교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진호 작가는 빠르게 변해가는 도시화 속에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1970∼80년대의 풍경을 재해석 한다.

전주대학교를 졸업한 김용수는 버려지거나 죽은 것들을 작품의 재료로 이용, 버려진 가전제품을 분해해 반도체와 나무껍질을 붙여 나무의 피부를 표현하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호스와 전선, 구리선으로 수맥을 표현하고 군산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홍승택은 작품을 통해 현대의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작가 자신의 답답함과 이중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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