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9일 전주시 송천동 예비군훈련장에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화재안전컨설팅은 육군 9585부대의 요청으로 예비군 훈련장 내 안전사고 발생 방지와 화재 예방을 위해 시행됐다. 컨설팅 장소는 군부대 시설물인 안보교육관, 예비군식당, 강의장 4개소, 사격장통제탑 등이다.

덕진소방서 화재안전 특별조사요원은 부대를 방문해 건축물 화재안전점검과 소화기ㆍ방화도구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과 시설관리 등 제반사항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충북 옥천의 예비군훈련장 화재 사례처럼 총포 등 화기 사용이 이뤄지는 훈련장은 불씨에 의해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작년 세종시 군부대 사격장 인근 산불 화재에서 보듯이 사격훈련장 내 화기 사용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며 “평소 시설관리와 소방훈련 등을 통해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