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제2차 정읍 월영습지 보전계획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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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제2차 정읍 월영습지 보전계획 수립 추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4.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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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 수리부엉이 등 6종의 법적보호종 및 276종의 생물종 서식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이 제1차 정읍 월영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이 완료예정임에 따라 제2차 정읍 월영습지보호지역 보전관리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내장산국립공원으로부터 북쪽으로 인접하고 있는 정읍 월영습지는 과거의 계단식 논이 습지로 바뀐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가진 산지습지로 지정 당시 수달, 담비, 수리부엉이 등 6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 276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2014년 7월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제2차 보전관리계획은 4월부터 연말까지 ▲제1차 월영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의 이행여부 분석 ▲습지의 동·식물상, 위협요인 등 기초현황을 조사하고 ▲습지보전·이용시설의 설치 ▲습지의 보전과 이용·관리 ▲훼손된 습지복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전북환경청은 2016~2019년까지 추진한 월영습지 생태복원사업 이후의 수리ㆍ수문 및 동ㆍ식물 변화상 등을 조사하는 등 생태복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한다.
제2차 월영습지보호지역 보전관리계획이 수립되면 습지보호지역의 보전, 이용, 관리 등은 물론, 훼손습지복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과 함께 생태계에 대해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태복원사업 이후의 탐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월영습지와 생태관광지역인 솔티마을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생태탐방로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진 자연환경과장은 “월영습지는 산세가 유난히 수려하고 아름다운 내장산 주변 지역의 원시 생태를 유지하는 대표지역으로 의미가 큰 만큼, 지역주민 및 지자체, 전문가 등과 함께 보호지역 관리 등에 협력하고 솔티마을, 내장산 국립공원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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