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호출 시스템 갖춘 풍산국민임대주택‘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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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호출 시스템 갖춘 풍산국민임대주택‘인기’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2.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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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국민임대주택 입주민으로 인해 건강장수웰빙타운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건강장수웰빙타운은 순창군 풍산면에 위치해 노인전문요양원과 노인복지시설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준공돼 12월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풍산임대주택으로 인해 주거, 복지, 의료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게 됐다.

국민임대주택은 대한주택공사의 88억4천만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농촌 주택문제를 해결하고 고령자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임대주택은 43㎡(13평) 24세대 중 19세대가 입주했고, 35㎡(10.6평) 48세대 중 41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나머지 12세대도 지난해 12월 예비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2세대보다 높은 신청율을 보여 조만간 임대주택 입주는 100%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주택은 주차장에서 발까지 휠체어가 이동하기 쉽도록 했고, 1.5배나 넓은 복도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장애우나 노약자의 접근성을 최대한 배려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또 거실과 화장실에 응급호출시스템을 갖춰 위급상황 발생시 잡아당기기만 하면 관리실과 연결돼 관리직원이 즉시 방문하게 된다.

화장실 입구에 있는 센서등이 지나갈때마다 켜지는 등 각종 편의시설이 뛰어나 입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 뒤쪽에는 건강장수웰빙타운내 요양원을 비롯한 복지시설 이용자들과 공동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휠체어산책로, 지압로, 각종 운동기구, 게이트볼장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시의 명품 주거공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또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주간에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정부의 녹색에너지정책에도 부합하는 시설을 갖췄다.

인계면 도룡리에서 살다 지난해 12월 입주한 양재봉씨(73)는 “옛날 고가에서 살다가 아파트에서 살아보니 너무나 따뜻하고 편안해서 좋다. 우리부부 두명이 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아이들도 설 연휴에 방문해서는 살기 좋게 시설을 두루 갖추었다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입주민 윤순덕씨(73, 여)는 “목욕탕이 넓어 이제는 대중목욕탕을 안가도 된다”며 “발코니와 복도도 넓고 밖에는 산책로가 있어 심심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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