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은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의료비 부담이 커서 가계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우려되는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대상질환은 지난 해 951개에서 1038개 질환으로 크게 확대돼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신청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과 재산 지원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로 환자 또는 그 보호자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신청서와 3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환자 통장사본, 장애정도 확인서류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보건의료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연중 수시접수가 가능하고 유효 기간은 2년이며 정기재조사를 통해 재등록이 가능하다.
군 보건의료원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의료비경감 및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희귀질환으로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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