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개학 앞둔 학교 방역지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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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개학 앞둔 학교 방역지원 ‘최선’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4.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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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특수학교 148개소 방역인력 지원

전주시가 학교와 학원 등 교육 현장의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인력과 살균소독제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48개소에서 방역작업을 진행할 방역인력을 모집한다.
다음 달 18일부터 초등학교 75개소와 중학교 40개소, 고등학교 29개소, 특수학교 4개소에 총 148명의 방역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총 4주간에 걸쳐, 주 5일 동안 1일 4시간씩 학교 건물과 놀이터, 운동장 등 교내·외 각종 시설의 소독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28일 현재 전주시민으로 만 18~65세의 근로능력자로,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아르바이트, 일용직, 기간제 등 비정규직 실직자와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자 등의 경우 우선 선발된다. 임금은 시급 8590원과 5,000원의 간식비가 제공되며 주·월차와 공휴일 수당은 별도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야호학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방역인력으로 선정되면 사전 방역수칙 교육과 함께 안전교육, 성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한 뒤 방역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학원과 교습소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의 학원 2,120개소와 교습소 580개소 등 총 2,700개소 교육시설에 살균소독제를 각 4개씩 지원키로 했다.
한편 시는 온라인 개학에 따라 원격수업의 참여가 어려운 특수교육대상 학생 1,139명을 대상으로 장애유형과 학습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학습공백 최소화에도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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