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인권 우호적 학교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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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인권 우호적 학교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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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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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은 6일 학생과 교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권 우호적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생생활규정 제정 및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권 우호적 학교 만들기는 학교생활 규정 마련과 인권의 정규교육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사업.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단위학교 구성원들의 합의를 통해 체벌금지와 두발자유화를 포함한 학생생활규정을 제·개정할 계획이다.

또 일선 학교에서 올바른 학생생활규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체벌 금지, 두발 자유화, 청소년 미혼모 학습권 보장 등 인권보호 중심의 생활규정의 틀을 마련 중이다.

학생 체벌 문제에 대해서도 그린마일리지 디지털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학생 선도 위주의 상벌범제를 적용, 체벌 대체 교육방법을 연구해 보급할 방침이다.

학내 체벌을 없애기 위해서는 학교별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체벌 규제 법령과 위법 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권교육 관련 자료를 추출해 정규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으며, 인성·인권교육 자료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체벌금지와 두발자유화를 포함한 학생생활규정 제·개정을 통해 일선 학교 현장이 인권의 우호적인 곳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면밀한 계획 수립과 검토를 통해 인권 우호적 학교 만들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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