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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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준비 ‘착착’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0.05.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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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을 발표함에 따라 시설 유형과 이용 형태별로 단계적 운영 재개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시 여성문화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집합교육대신 온라인 교육을 운영중이고, 남원시 시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북 워킹 스루’ 방식의 비대면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도 일부 교육을 재개하지만, 마을회관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의 시설은 5일까지 휴관을 유지한다.
전 차량을 대상으로 춘향골체육공원에서 매일 차량 방역소독을 실시하던 것은 지난달 17일부터 화물공영차고지에서 매주 2회(월·목) 15시부터 18시까지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역, 터미널 3개소는 6일부터 매일 자체방역을 실시한다.
남원역, 남원고속버스터미널, 남원시외버스터미널, 인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실시되는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은 계속된다.
시는 4주간 진행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5월5일까지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남원지역에서는 확진자나 의심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급격한 완화 조치는 감염 재확산 위험이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지난3일 정부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6일부터는 남원다움관,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 황희초당 등을 시작으로 12일부터는 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 국악의성지 등 야외시설 및 실내분산시설과 30인 이하 소규모 행사 등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며 실내 밀집시설과 대규모 교육 및 행사는 황금연휴(4.30 ~ 5.5) 이후 잠복기인 2주간 추이를 감안하여 오는 19일부터 운영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시설물 개관 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정부에서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핵심수칙 및 세부지침에 따라, 시설별 방역수칙을 마련하여 방역관리자 주관하에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이 지금까지 한명의 확진자도 없이 코로나 19에 대응해 올 수 있었던 것과 시민들의 반대없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남원의료원에서 치료하여 모두 퇴원시킬 수 있었던 것 역시 남원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5월 5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한편,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일상 속에서의 방역 생활화)를 차분히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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