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경증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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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경증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확대 운영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0.05.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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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11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주 5일, 3시간동안 경증 치매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회복과 돌봄을 위한 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쉼터 운영이 중단되고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와 돌봄 공백이 우려돼 쉼터 정상 운영을 결정하게 됐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입실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거리 간격 유지, 주기적 소독 등)을 준수해 운영 할 방침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기존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를 1일 1회 오후반만 운영했으나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새롭게 오전반을 개설해 1일 2회 확대 운영하고 동시에 면지역 치매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북부 권역 쉼터(덕과면 노노돌봄센터)도 함께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치매관리사업을 펼쳐나간다.
특히 동지역 치매환자 중 보호자가 옆에 없거나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해 쉼터 이용이 어려운 환자를 발굴해 쉼터 프로그램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택에서 치매안심센터까지 송영서비스(승합차 왕복 운행)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증 치매환자, 인지지원등급자이며 반짝활짝 뇌운동, 인지훈련 워크북, 원예요법, 공예요법, 향기요법 등 인지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례 소장은 “치매환자 교통편의 서비스인 송영서비스를 권역 쉼터 뿐만 아니라 센터에서도 실시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게 돼 치매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덜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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