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육역량강화 우수사례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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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교육역량강화 우수사례 선정 쾌거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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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의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기업의 달인되기’ 프로그램이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취업프로그램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역거점국립대 중 전북대만이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며, 지난해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이 우수사례에 선정된 이래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우수사례를 전체 대학에 공유·확산을 통해 대학 간의 창의적 사업추진에 대한 경쟁을 촉진시키고, 벤치마킹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부분과 취업프로그램 부분 총 2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기업의 달인되기’는 총 126팀 286명이 지난 하계방학 기간 동안 팀별로 3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해, 지난해 11월 20개 우수팀을 선발해 공개발표회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여한 취업대상자 중 26.3%(35명)의 학생이 탐방한 기업 또는 동종 업종으로 취업하거나 인턴으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진로 설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직업세계에 대한 선행탐구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도록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업체의 인사담당자 및 선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직무에 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취업준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귀재 종합인력개발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탐구 결과물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제공함으로써 우수 기업체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탐구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취업선배와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속적인 취업정보를 교류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참여한 88개 대학 가운데 교육프로그램분야 우수사례에 70여개 대학이, 취업프로그램분야 우수사례에 50여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사례 1건, 우수사례 3건이 선정됐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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