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등 마을 가꾸기 사업의 중심에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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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등 마을 가꾸기 사업의 중심에 우뚝 서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2.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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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순환농업대학수료생, 다양한 활동 ‘주목’

완주군순환농업대학 수료생들이 ‘로컬푸드 1번지’를 향한 완주군의 건강한 밥상 꾸러미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완주군에서 육성하는 순환농업대학 리더양성교육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순환농업대학은 2007년도 친환경농업반 시작으로 2008년부터는 3개과(지역순환농업반, 로컬푸드반, 지역디자인반)로 확대 운영, 2010년까지 4년동안 336명의 수료생을 배출, 지역리더로서 마을사업과 로컬푸드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완주군의 대표적인 로컬푸드 사업과 관련해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노재석씨는 귀농 후 순환농업대학 1기생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사업발굴 및 먹거리 생산분야을 익혀서 로컬푸드의 사업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사업에 동참하는 수료생으로는 행복유정란 김종촌씨, 친환경콩나물 김영권씨, 느타리버섯 강순후씨, 전통두부 홍성태씨, 친환경상추 유석철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활발하게 사업에 활동하고 있다.

특히 행복유정란의 김종촌씨는 연간 7천만원의 순소득 중 로컬푸드 사업으로 2천만원을 벌어 들이고 있다며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한 유정란을 생산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완주 로컬푸드사업은 ‘소비자는 생산자를 생각하고, 생산자는 소비자를 배려하는 상생의 마음’을 담은 안전․신선․저렴한 완주군 내 공동체 마을에서 생산한 얼굴있는 먹을 거리를 직접 배달하고 있다.

전주시 인후동에 사는 이경아씨는 “시골의 정취와 어머니가 계신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 식생활이 건강해지고 지역경제도 튼튼하게 하는 데 일조를 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라며 완주군의 로컬푸드사업인 건강한 밥상 꾸러미에 감사했다.

또한, 그 사업중심에 완주군순환농업대학 운영을 통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역리더를 육성 추진한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완주군 순환농업대학은 로컬푸드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서물고기 축제 류병덕씨, 삼례자운영마을 유희영씨, 소양 인덕두레농장 유석철, 유철환씨, 운주 완창정보화마을 강순후씨, 경천애인지구 류석씨 등 완주군의 대표적인 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대학 학장인 임정엽 완주군수는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완주군에 이들 수료생이 중심에 서 있다”며 “군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리더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순환농업반, 지역디자인반 등 2개 과정에 대한 2011학년도 완주군 순환농업대학 입학생을 이달 10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수업을 하며 입학원서는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263-2100)로 문의하고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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