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초고령사회 진입 전북 시급성 주장
은퇴체류형 모델 구축·국제 네트워크 가입 추진 등 제안
은퇴체류형 모델 구축·국제 네트워크 가입 추진 등 제안
전북지역 고령자들이 정든 고향에서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은퇴체류형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은 21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북에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필요성과 과제를 제안했다.
고령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노년부양비도 크게 증가가 전망된 가운데 2019년 55.3%에서 2035년에는 101.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전북에서 든든한 노후, 활기찬 노후, 편안한 노후를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국내의 경우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서울, 부산 등 20개 도시가 가입해 활발하게 고령친화도시를 정책 및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구축하고 인구유입 및 고령친화 은퇴자 체류도시 모델 등을 통해 도내 노인들이 정든 마을에서 생활하며 머물 수 있는 지역별 특화형 고령친화마을 조성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국제협력 관계를 위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은퇴자 대상 노후설계, 재취창업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및 순창장수연구소와 연계한 은퇴자 교육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동기 박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정책과제로 등장하고 있어, 고령자들이 전북에서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전북의 특성에 맞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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