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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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 출범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2.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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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발효유전자원의 산업화와 발효미생물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건립한 발효미생물관리센터가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지난달 순창군, 순창군의회, 참여기관, 제조업체 등 12명의 발기인으로 창립총회를 통해 구성된 재단법인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는 지식경제부 승인을 받는 재단법인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전국 지역소재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발효미생물산업 및 발효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하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연계를 통한 국가 미생물산업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법인은 기획 운영을 위한 기본시책의 수립과 추진, 발효미생물 소재의 발굴 및 연구개발, 순창HACCP메주공장 운영과 품질관리 지원 등과 함께 발효식품 및 기능성 소재의 개발과 생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립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강인형 순창군수는 “순창 발효산업은 발효식품의 핵심기술인 미생물의 관리 및 산업화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산․학․연․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순창을 발효미생물 종가 중심지로 육성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재단법인 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가 이런 역할들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센터의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발효미생물관리센터는 연면적 5978㎡ 부지에 건축면적 1709㎡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국비 97.5억, 지방비 32.5억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12월 건립됐다.

발효미생물 시원지와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순창메주공장으로 연계되는 순창의 발효미생물 관련산업은 세계로 뻗어가는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고 발효미생물 허브기지를 구축해 동북아 발효산업육성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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