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0년 5월 국내 7만 810대, 해외 14만 6,700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1만 7,5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5% 증가, 해외 판매는 49.6% 감소한 수치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 증가한 7만 8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73대 포함)가 1만 3,41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413대 포함) 9,38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306대 포함) 5,827대 등 총 2만 9,080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4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고, 7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했다.
RV는 싼타페 5,765대, 팰리세이드 4,177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66대, 전기차 모델 531대 포함) 2,913대 등 총 1만 6,80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66대 포함)가 7,582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4,164대, G70 613대, G90 6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 2,96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G80와 아반떼 등 최근 투입한 신차들이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판매
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6% 감소한 14만 6,700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