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촛불 꺼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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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촛불 꺼지지 않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6.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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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전 일본정부는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에 항거하는 차원에서 불화수소 등 3가지에 대한 수출규제를 실시했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반도체부문에 브레이크를 걸어 무릎을 꿇리기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강의 기적’을 일군 민족적 의지를 지니고 이겨내고 극복해 냈다. 모두 국산화에 성공한 것에 일본 내 수출기업들이 울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반도체 부품소재를 수출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공장을 지어 놓고 계산기를 두들겨 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믿는 아베내각에 발등을 찍히면서 엄청난 인력들과 시설이 고물상에 넘겨야 할 판이다. 오히려 일본 아베의 실수가 우리의 각성과 긴장을 일깨우게 했다. 일각에선 ‘땡큐 아베’라고 까지 말한다. 여기에 관광산업도 폭망하고 있다.

‘코로나19’까지 겹쳐 일본관광산업은 20년이 뒤처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한일전 일등공신은 삼성이다. 대한민국 주력산업과 최대 대기업인 삼성과 엘지 등 기업들이 일본을 이겨냈다. 현재 어려움에 처한 이 부회장의 노력과 자칫 돌파가 불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예견을 보란 듯이 돌파한 것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누구나 공·과가 있다.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참에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겠다”는 민족의지를 보여줬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실천으로 보여준 것으로 당연히 칭찬을 받아야 한다.

삼성의 기업개선방향을 발표한 것은 모든 기업들의 참고서가 된다. 대물림을 방지하고 족벌체계를 끊어 전문경영체제로 가겠다는 것은 따지고 보면 ‘포기’에 가깝다. 지금도 일본 아베는 각성은커녕 ‘호시탐탐’ 한반도를 노리고 있다. 당시 일본은 민수용물자가 대량살상무기 등에 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궁핍한 핑계가 그 이유였다.

이번 G7에 한국과 인도가 초청된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향후 G11에 가입해 국제적으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오히려 일본에 앞서는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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