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담비 치료 후 자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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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담비 치료 후 자연 품으로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6.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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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야생동물주조관리센터, 교통사고 당한 담비 방사

 

전북대가 운영하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한재익 교수)가 환경부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Ⅱ급인 담비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3일 진안군 안천면에서 한재익 센터장을 비롯해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담비를 방사했다. 이곳은 담비가 구조된 곳이다. 이 담비는 지난 5월 3일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 도로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신고를 받은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신속히 구조해 꾸준히 치료했다. 구조 당시 담비는 2차선 도로가에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상태는 둔감했고, 머리기울임 증상도 있어 두부외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재익 센터장은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오랜 치료 끝에 야생동물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러한 방사 행사를 통해 자연 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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