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6일 산내면 지리산충혼탑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 참배를 실시했다.
이날 추념 참배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부시장, 자치행정국장 등 시 간부공무원 7명을 비롯한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시는 올해 공식 행사는 취소했지만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마음은 예년과 동일하기 때문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찾아와 추념 참배를 할 수 있도록 헌화용 국화를 마련, 추모 플래카드 게첨, 추념 화환을 비치,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이날 추념행사가 진행된 지리산충혼탑은 6·25전쟁 전후 치열한 전투로 인해 사망한 군인, 경찰, 민간인 등 7,285명의 위패가 봉안된 곳이다. 전국 각처에서 보훈단체, 학생들이 수시로 찾아와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에 대한 명복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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