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애인체육회 뼈를 깎는 혁신으로 거듭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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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장애인체육회 뼈를 깎는 혁신으로 거듭 날 것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0.06.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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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장애인체육회장을 겸직하는 유기상 군수는 최근 보도된 장애인체육회의 구성원간 갈등으로 인한 인권문제, 체육단체 감사결과 나타난 문제점들로 군민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데 대해  사과 드리며, 앞으로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장애인 체육활동을 통한 복지향상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뼈를 깎는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체육단체 운영의 적정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4월 28일~5월 8일까지 체육단체(체육회, 장애인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에 대해 보조금 특정감사를 실시했고, 각 단체에 시정조치토록 통보했다.

특정감사 결과 고창군장애인체육회 직원채용과 계약관련, 체육단체 보조금 집행과 사무국 운영 관련, 보조금 지원단체 지도·감독 소홀 등의 잘못된 행위를 확인했다.
특히, 주요 지적사항과 조치내용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직원 급여 인상 부적정 지급에 대해는 환수하고,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직원 채용 절차 부적정에 대해는 장애인체육회 규약 및 운영규정에 의거 자체 조사를 실시해 인사위원회에서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며, 기타 잘못된 사무행위에 대해는 즉시 시정하고 규약과 상충 되는 규정은 정비하고 보완해 줄 것을 권고했다.
고창군장애인체육회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회장인 유기상 군수는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여러 잘못된 행위에 대한 반성과 함께 군민 여러분께 크나 큰 고통과 실망, 좌절을 안겨드렸다”며 “갈등의 조기 수습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책임있는 관계자인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사무공간에서 분리조치 하겠으며, 체육회 등 산하기관의 인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창군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재정비, 관리감독 체계 강화 등 근본적인 체육 체질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뼈를 깎는 자성을 통해 국민적 눈높이에 부합하는 쇄신을 이루어 신뢰받는 체육문화를 확립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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