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봉황생태공원 조성 돌입 '봉황이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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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봉황생태공원 조성 돌입 '봉황이 날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0.06.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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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봉황산이 생태와 문화, 힐링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군은 생태적으로 훼손된 봉황산의 생태축 연결과 우수한 생태환경의 복원으로 주민의 건강과 휴양,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는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17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임실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임실읍 이도리 봉황산 일원에 생태탐방로, 자연학습장, 생태복원숲, 오색언덕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전라북도 자율편성 신규사업으로 유일하게 채택, 도비를 포함해 총 58억원이 투입, 2022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도에 임실봉황 생태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2019년도 환경부 균특사업으로 국비 신청을 했지만 지난 해 8월 정부 균특사업이 도 자율편성사업으로 전부 이양되면서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자연환경 보전 이용시설 중 유일하게 2020년도 도 자율편성 신규사업으로 채택되는 결실을 얻게 됐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군은 올해부터 임실읍 인근 도심 전반의 생태환경 탐방 및 도심 전체를 도보로 연결하는 도심 둘레길과 봉황산 생태공원 사업지구의 생태, 문화, 역사 학습 공간과 연결하는 등 생태계의 보전 및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군은 건의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목적에 적합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봉황이 자리잡고 누은듯한 봉황산의 기세를 담아 봉황생태공원을 조성, 명실공히 봉황의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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