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업인대학 농가소득 향상에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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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업인대학 농가소득 향상에 “한 몫”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2.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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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 농업소득 평균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장수군농업인대학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농업인대학 교육을 수료한 전 수료생을 대상으로 성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재 농업소득이 수료당시와 비교해 평균 13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교육을 수료한 후 해를 거듭할수록 소득이 더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5년도 교육생으로 5년이 경과한 제3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데이터에서는 평균소득이 수료당시 2,950만원에서 1.8배 증가한 5,280만원으로 나타났다.

과정별로 소득 증가율을 보면 사과품목이 다른 품목에 비해 가장 높게 증가했다.

이는 교육수료 후 재배기술 향상에 따른 고품질 사과생산이 소득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분석 결과는 농업인 교육이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장수군의 지역리더 양성에 농업인대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며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한 유통·마케팅, 경영마인드 향상 교육 등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민선 3기 출범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 2003년부터 장수군 농업인 대학을 운영, 제1기 104명을 시작으로 총14품목 7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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