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 익으면 과일, 덜 익으면 몸에 좋은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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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익으면 과일, 덜 익으면 몸에 좋은 채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6.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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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로 먹으면 완숙과보다 칼슘 1.5배, 마그네슘 2배 높아

 

아열대 과일 파파야가 성숙 단계에 따라 영양성분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파파야의 성숙 단계에 따라 녹색, 절반쯤 익은 것, 완전히 익은 것으로 나눠 주요 성분을 분석한 결과 파파야가 녹색일 때 100g당 열량과 탄수화물은 각각 23.0Kcal,  4.7g이고, 완전히 익었을 때는 32.7Kcal, 7.0g으로 나타나 과실이 주황색으로 익어감에 따라 열량과 당도가 증가했다.

반면, 무기양분 함량은 녹색일 때가 완전히 익은 것보다 칼슘 1.5배, 마그네슘 2배, 철 1.2배, 구리 1.4배 정도 높았다.
따라서 파파야는 주황색으로 익을수록 당도가 높아져 과일로 먹기 좋지만, 영양섭취 면에서는 덜 익은 채소로 먹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확인됐다.
덜 익은 녹색 파파야는 샐러드, 절임,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식재료 와도 잘 어울린다.
한편 국내 아열대 작물 재배가 활발해지면서 파파야 재배면적도 꾸준히 늘어 2012년 0.2헥타르(ha)에서 올해 15.1헥타르(ha)까지 증가했다. 생산량은 688.5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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