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생태계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
상태바
전북환경청, 생태계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6.28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정호 상류 섬진강변에서 민ㆍ관 합동 가시박 제거행사 실시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26일 민ㆍ관 합동으로 옥정호 상류 섬진강변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작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지방환경청, 임실군, 한국수자원공사, 지역 주민 등 총 30여명의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
가시박은 빠른 성장과 번식력, 쉽게 이동하고 확산되는 특성 등으로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식물이다.
주로 하천변에 분포하며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 등을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막아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또한, 종자가 물 흐름을 이용해 쉽게 확산되고, 오랫동안 휴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제거방법은 결실 전 뿌리째 뽑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하천변의 경우 상류 쪽에서 집중적으로 제거해야 그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