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생위탁업체 공익성 담보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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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생위탁업체 공익성 담보돼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6.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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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환경미화 위탁업체가 도덕성과 공익성을 해친다는 폭로이다. 두 귀를 의심하는 몰염치한 행동에 민간위탁 심사에 흠집이 생겼다.

아울러 사업수행과정의 감독기관으로서 소홀히 한 점에 질타를 맞아야 한다. 이는 매번 심사와 재계약을 거치면서 여론에 담을 쌓은 산물이다.

여론심사를 게을리 하고 서류심사에 국한시켜 사실상 속으로 곪아 들어가는 도덕성을 살피지 못했다. 회사에 입사한 직원에 사사로이 집안일을 시키는 것은 아직도 직원을 노예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 직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관리를 하는 것이다.

“선의로 도왔다. 강제성은 없었다”고 항변하는 것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당장 실사를 거쳐 계약을 해지하거나 부당노동행위를 강제한 것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관리감독의 직무유기도 따져봐야 한다. 세상 모든 이가 알고 있는 소문과 여론에 관계공무원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노릇 아닌가. 아울러 보조금단체 및 위탁기관에 대한 도덕성과 공익성, 회계에 대한 실사와 감사를 즉시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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