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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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올인’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0.06.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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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반환점 박성일 완주군수가 농공단지에 간 까닭은?

 

완주군이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등 15만 자족도시 실현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편집자주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 2년 출발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에 조성 중인 ‘완주 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고위직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할 뜻을 강하게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종연 건설안전국장을 포함한 국장단 3명과 완주농공단지개발(주) 윤재삼 대표 등 농공단지 관련 인사 5명이 참석, 사업 경과보고와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애로사항 청취에 적극 나섰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농공단지가 수도권과 중부권에 인접해 있고 삼봉 택지개발지구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에다 각종 보조금 등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분양되고 있다”며 “이미 분양된 단지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분양되는 단지는 완주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선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의 내생적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완주농공단지의 적기 완공과 조기 분양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선 7기 후반기 2년의 출발에 앞서 국내외 중소기업을 담아낼 농공단지 조성 현장에서 기업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남은 기간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박 군수의 강한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완주군은 민선 7기 2주년을 기념할 현장 간담회 장소를 2~3곳 물색했지만 코로나19 위기 시대에도 분양문의가 쇄도하는 등 지역주민에 희망을 주고 향후 군정의지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농공단지 조성 현장으로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민관 합동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완주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인근에 추진 중인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과 함께 민선 7기의 기업유치 의지를 상징하는 ‘2대 대형사업’이라 할 수 있다.

 

완주군은 두 산단의 유치기업 간 연계를 통해 산업시설을 집적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경우 15만 자족도시 완주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 58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11월 말까지 29만7,000㎡의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25%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분양공고를 낸 산업시설용지(23만8,000㎡)의 경우 이미 34%가량 분양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완주군은 올 연말까지 분양신청이 60%에 육박하고, 내년 말까지 100% 분양 완료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완주군은 특히 이 사업 추진으로 생산유발 효과 526억원을 포함한 부가가치유발 효과 223억원, 취업유발 효과 4,900명 등 막대한 전후방 효과를 느끼는 등 완주발전의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 2년의 첫날인 1일 청원월례조회를 생략하고 곧바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현안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한 후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는 후반기 군정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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