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과 양육을 돕는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의 지원대상을 지난 1일 이후 출산가정부터 기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외에도 시는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가정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미혼모 산모(만24세 이하) 등의 경우에는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전주시 출산가정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파견된 건강관리사로부터 짧게는 5일부터 길게는 25일까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산모 영양관리와 감염관리는 물론 산모·신생아 세탁물 관리·청소, 신생아 목욕·수유지원 등도 지원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인력과 이용자에 대한 발열체크, 호흡기 증상여부 및 해외여행 여부 점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이번 사업을 만족도 높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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