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승강기 갇힘 사고 발빠르게 대응
상태바
전주덕진소방서 승강기 갇힘 사고 발빠르게 대응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7.07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 6일 승강기가 멈췄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요구조자를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상가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출동이 있어 현장에 가보니 1층으로 내려가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춰진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엘리베이터 개방SET를 이용하여 문을 개방한 뒤 구조하였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승강기 구조건수는 24,561건으로 구조인원은 25,800명으로 나타났다. 갇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소를 알지 못하는 건물은 위치 설명이 힘들어 119신고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승강기에 부착되어 있는 번호(0000-0000)을 알려주면 소방서에서 건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출동하여 구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승강기는 밀폐 되지 않아 질식하지 않고 추락할 위험이 높아 임의 탈출을 시도하지 않아야 한다.

  승강기 갇힘시 행동요령은  ▲ 승강기는 추락하지 않으므로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안전손잡이를 잡고 침착성 유지 ▲ 조명등이 꺼지더라도 비상조명이 점등되므로 불안해하지 말것 ▲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갇힌 사실을 외부 관리자에게 알리기 ▲ 비상통화 연결이 안되더라도 휴대폰으로 119에 신고하여 구조상황 알리기 ▲ 임의로 판단하여 탈출을 시도 할 경우 추락하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구조대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대기 등이다.

 
  윤병헌 서장은 “승강기에 갇히셨을 경우 당황한 마음에 강제로 문을 개방하려거나 문을 파손시키면 출동한 관리업체나 구조대에서 문 개방하기가 어려워진다”며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고유번호를 통해 신고하며 특히 화재발생 시에는 정전이 되어 승강기에 갇힐 수 있으니 피난 시에는 꼭 계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