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여름 휴가철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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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여름 휴가철 보내기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7.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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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서 여성청소년계 시현진

 

서서히 여름휴가가 시작돼 벌써 주말이면 계곡이나 바다 같은 피서지는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릴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범죄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우리 모두가 성범죄 예방수칙을 미리 알고 범죄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의 유형은 해변 또는 탈의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몰래카메라, 물놀이 중 혼잡한 틈을 타서 여성의 신체를 접촉하는 성추행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불쾌한 성적 접촉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경우 상대에게 거부의사를 확실하게 표시해야 한다.

둘째, 카메라나 스마트 폰을 소지한 사람이 주변을 서성일 때는 경계를 해야 한다. 또한 탈의실, 샤워실 등에서 렌즈의 반짝임이 느껴지면 몰카 여부를 확인한다.

셋째, 모르는 사람이 주류 등 음식물을 주거나 호의적으로 접근해 차량 동승을 권할 때에는 거절하는 것이 좋다. 불쾌한 신체적 접촉이 있는 경우에도 강력한 거부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넷째, 기분을 내는 것도 좋지만 과도한 음주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숙박시설 내에 있더라도 철저하게 문단속을 하지 않은 채로 잠을 자다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성범죄의 경우 신고를 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지만 또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범죄의 피해를 당했거나 목격한 경우라도 신속히 112에 신고해주길 당부드린다. 스스로 보호하는 예방수칙을 기억하며 올 여름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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