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문화공간 명진스님 초청 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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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문화공간 명진스님 초청 인문학 특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7.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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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순종의 길, 이단의 길’ 주제로 강연 펼쳐

 

명진스님이 50여 년 동안 수행자로서 파란만장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떠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벗어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지난 8일 전북은행이 후원으로 운영하는 JB문화공간을 찾은 명진스님은 ‘순종의 길, 이단의 길-남을 따라 사는 삶,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삶’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명진스님은 ‘개발, 경제발전 등 모든 것을 성장 중심으로 사고하는 인간의 오만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자연을 거스르며 전 지구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고 규정하고 “기존의 가치나 조직, 룰을 거스르고 이단적인 자세를 가져야만 인류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삶도 나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지속하면서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살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으로 출가, 2010년 중앙종회의원 및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장을 거쳐 봉은사 주지 등 조계종 요직을 거쳐 현재 수행모임 단지불회 회주,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 참여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비정규직노동자의 집 ‘꿀잠’의 고문을 맡으며 여전히 교단의 부조리 개혁과 사회변혁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JB문화공간의 회원 가입 및 프로그램과 대관 신청은 홈페이지(www.jbartcenter.or.kr)와 JB문화공간 담당자(063-288-779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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