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출근 중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교통사고 환자에게 응급처치와 119신고까지 소방관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지난 8일 오전 7시 50분쯤 전주시 송천동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정문앞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노재준 소방관은 차량운전 중 신호대기 상태에서 반대편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유턴을 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상태를 확인한 바 보행자는 자전거와 부딪혀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고 의식은 있어 의사소통은 가능했다.
평소 배운 응급처치교육을 바탕으로 환자평가를 실시하는 동시에 119에 신고와 함께 환자 보호자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이 후 실시한 환자평가에서 우측 쇄골과 팔꿈치,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움직임을 최소화 한 뒤 추가 손상여부를 확인하고 금암구급대에게 인계했다.
교통사고 환자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목격자와 신고자의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노재준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 몸에 배어있는 직업 의식을 발휘한 것이다”며 “출근, 퇴근, 휴뮤일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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