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치매검진이 어려움이 있는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과 마을, 생활터전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진 버스를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동검진 버스는 25인승 미니버스를 개조, 한번에 2명씩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가 마련돼있고 치매전담 간호사가 발열체크 등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1차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인지기능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소견만 보여도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과 연계 등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치매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남원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동검진에 앞서 최근 75세 이상 독거노인, 만 75세 진입자 등 치매고위험군인 1만명에게 주황색으로 된 안내문을 발송,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정국으로 인해 치매관련 모든 업무를 가정과 마을 등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이동검진 차량제도는 요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인 만큼, 치매예방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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