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지난 20일 오후 7시 13분 산북동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3층에 고립된 요구조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오픈 준비중인 2층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연소가 진행되면서 3층에 거주하는 A(25·남)씨는 계단에 연기가 가득차 자력으로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19구조대는 강한 연소로 인해 시간이 지체될 경우 연기에 의한 질식 등 환자 상태 악화의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건물 내로 진입해 A씨에게 보조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신속하게 구조하고 20시 08분경 화재를 완전진압했다.
화재는 소방서 추산 약 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며 다행히 요구조자는 건강상의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요구조자가 당황하지 않고 구조대원의 지시에 따라줘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