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지역전통예술인이 꾸미는 특별한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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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지역전통예술인이 꾸미는 특별한 한판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0.07.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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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이 낳은 국가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 김청만 명고, 남원농악보존회 류명철 명인 등이 25일 남원에서 명품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명품공연 ‘굿 GOOD 보러 가자’가 그것.

‘굿 GOOD 보러 가자’는 국가무형문화재와 지역 전통 예술인 등 최고의 명인이 참여해 꾸미는 한국문화재재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 국내외 78개 지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남원공연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무사무려(無思無慮)란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명인들이 선사하는 무대로 ‘걱정 없이 근심 없이’ 재난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기 바라는 기원에서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의 맛깔 나는 해설과 함께 진행돼 공연을 쉽고, 알차게 만날 수 있다.
진옥섭 이사장과 남원의 인연은 남원 출신 전설의 춤꾼 조갑녀 명무로부터 비롯돼 더욱 특별하다.
생전에 조갑녀 명무를 ‘어머니’라 불렀을 만큼 가까웠던 그는 이번 공연에 조 명무와의 추억을 오롯이 담아, 국내 최고의 명인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공연에는 남원이 낳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분야 안숙선 명창과 김청만 명고, 남원농악보존회 류명철 명인, 남원살풀이 춤의 정명희 전수자와 조갑녀 전통춤 보존회, 한량무 박영수 명무, 줄타기 명인 권원태,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와 한국의 집 예술단의 북춤이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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