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도-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30일 강승구 기획조정실장과 도내 14개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시군 건의 사항을 사전에 수렴해 소관 부서와 함께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신원식 도 정책기획관은 이 자리에서 도정 운영방향 및 주요 시책 추진상황을 시군과 공유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주요 정책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올 상반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팬데믹으로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속에서도, 자강불식(自彊不息)의 자세로농생명 산업, 융복합 미래 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등 주요 핵심시책의 완성도를 높였다면 하반기에는 경제체질 강화,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복원에 더욱 매진해 독자권역으로서 전북 대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기재부 막바지 심의 대응을 위해 도-시군-지역정치권이 원팀을 이뤄 ‘한국판 뉴딜사업’공모 신청 등에 신속 대응하고 ‘전북형 뉴딜’추진을 위해 시군과 공조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기 발굴사업 재편성과 신규사업 추가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에 반영할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 지역 주도의 뉴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뉴딜 관련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추진, 출산·육아 장려 ’배려풀 전북‘확산, ’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준비협력, 코로나19 ’안전신고 활성화‘추진 등에 대해서도 도와 시·군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졌다.
이어 각 지자체들은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금 지급기준 신설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시군 현안사업 도비 지원 등 다양한 건의를 도에 요청했다.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도정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시군과 함께 공유·실행하고, ‘한국판 뉴딜’ 대응 등 각종 굵직한 현안사업을 위한 시군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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