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장기 일자리 창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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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장기 일자리 창출 청사진 제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7.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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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고용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전북도가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중장기 일자리 창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전라북도 중장기 고용전략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군산조선조 가동중단, 한국GM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와 고용쇼크를 극복하기 위한 고용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프로젝트다.
지난해 3월부터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전북의 고용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구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전략과 단계적 실행방안 마련중에 있으며 이달 말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이규용 박사는 전라북도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3대 핵심전략, 10대 실행전략과 31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일자리의 환경진단으로 ▲인구구조 고령화 및 순인구 유출에 대한 대응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 불확실성 ▲지역산업과 일자리 창출연계 강화 ▲지역 일자리 문제대응 체계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그 해결책으로 3대 핵심전략, 10대 실행전략과 31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 ‘핵심전략 1’은 도 전략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 및 기존 전략산업의 발전전략에 맞춰 3개 실행전략이 제시됐다. 
‘핵심전략 2’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지역자원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3개의 실행이다.
‘핵심전략 3’은 노동시장 내 계층 간 통합 유도 및 전라북도 주민의 삶의 질 제고라는 관점에서 정책대상별 고용전략을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청년, 여성, 중고령자에 초점을 맞춰 실행전략을 제안했다.
끝으로 3대 핵심전략 9대 실행전략 모색을 위해서는 고용생태계 안정으로 이를 위한 ‘고용생태계 조성전략’을 10번째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고용생태계 조성전략에 ▲노동환경개선 ▲노동정책 수립 ▲노동행정 조직 강화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및 전달체계 효율화 방안을 주문했다.
실행 전략 및 실천과제 제시에 이어 일자리 전략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 실천과제를 실현 할 수 있는 구체적 액션플랜인 63개 세부 일자리 사업도 제시됐다. 
세부 일자리 사업은 민선7기 일자리종합대책에서 제시된 일자리 사업을 검토하고 도 및 중앙정부 일자리 사업 수혜 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지역 전문가, 타 지역 우수사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을 목록화 했다.
목록화된 일자리 사업은 ▲실천전략과의 부합성, ▲지역 정합성, ▲추진가능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평가해 중복성 제거와 수정ㆍ보완을 거쳐 일자리 전문가, 지역 노동주체 등을 대상으로 중요도와 시급성 평가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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