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시민과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이 생태도시 전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곤충류 특별전시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자연생태관 1층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대형 육지거북이 전시되며, 체험관을 통해 장수풍뎅이와 하늘소를 만져 보고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먹이주기를 통해 다양한 생물의 습성을 알아보고 수조에 손을 넣으면 각질을 제거해주는 닥터피쉬도 체험할 수 있다.
2층에는 세계희귀곤충표본이 전시되고, 콘스네이크와 베일드 카멜레온 등 파충류를 직접 만져보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반딧불이 정원에서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고유 민속놀이인 고누놀이를 숲해설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전 토요생태교실도 운영한다. 토요생태교실은 ▲전주천 물고기 잡기 체험활동(1일) ▲여름손님 매미이야기(8일) ▲천연의 네일아트 봉숭아 물들이기(15일) ▲씨글래스 만들기(22일) ▲스칸디아모스로 액자만들기(29일)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초등학생 30명을 선착순 접수받아 진행된다.
한편 프로그램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자연생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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