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수해 응급복구 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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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 수해 응급복구 작업’ 실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8.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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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제거 및 배수환경 정비, 전주천 산책로 쓰레기 제거

 

전주시가 군부대,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에 나섰다. 시는 5일 35사단 전주대대 장병 100여 명,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서서학동 등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민·관·군 합동 수해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군 장병들과 공무원들은 호우피해를 입은 서서학동 공수내1길과 학봉1길, 장승배기6길 등에서 주택으로 유입된 토사와 자갈을 제거하고 배수환경을 정비하는 작업에 투입됐다. 또한 전주천 산책로에 유입된 부유물과 쓰레기들도 제거했다. 또 6일에는 완전 침수된 효자동 다가구주택 반지하가구의 토사정리, 물청소, 소독방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지역에는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누계강수량 210㎜의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과 도로, 농경지 침수, 토사 유실, 옹벽 붕괴 등 총 82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시는 토사가 유실된 지역의 경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방수포를 긴급 설치했으며, 주택 내 유입된 토사는 준설차를 동원해 토사 반출 등 1차 응급복구를 진행했다. 또한 노후관로 연결부위 파손에 따라 발생된 평화동 코오롱아파트 인근의 싱크홀의 경우 잡석을 부설하고 임시 복구를 마쳤다.  
이에 김정석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호우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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