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UAE 원전수주, 처음부터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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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UAE 원전수주, 처음부터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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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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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6일 정부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면계약' 의혹과 관련, "정부가 발표한 UAE 원전 수주는 처음부터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200억달러의 수주액 가운데 결과적으로 보면 우리는 절반을 대출해주기로 돼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한국은 UAE보다 국가신용등급이 2단계 낮아 결국 비싼 이자에 빌려 싼 이자로 UAE를 도와주는 것"이라며 "완공 후의 운영상태 등에 대해 우리가 어떤 책임을 지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UAE 원전 수주 이면계약 의혹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민주당의 무상복지 정책은 선거용"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야권의 연합·연대를 위해서 토론은 해야겠지만 지나친 공격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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