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깨운 괜찮은 일자리, 공개모집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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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깨운 괜찮은 일자리, 공개모집 성황리 마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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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업하고 싶다’는 청년의 절규로 시작된 청년 취업2000이 취업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청년취업2000’사업은 15~39세 청년층이 도내 괜찮은 기업에 취업 토록 매년 500명씩 4년간 총2천명 취업 목표이다

전라북도와 시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공개모집에 972명이 신청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개인당 평균 5개 업체에 채용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기업투어를 비롯해 만남의 날, 신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달까지 취업지원에 나선다

청년부터 부모님까지 취업열기를 달궜던 이번 공개모집은 취업을 위해 아들딸들이 귀향하는 등 인구유입 효과도 거뒀다

남원시 운봉면에 한 주민은 “32살 아들이 장가를 앞두었지만 서울 에서 마땅한 취업을 못하고 있다”면서 “괜찮은 자리만 있으면 고 향으로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취업2000사업을 진두지휘한 김완주지사는 “공급자에서 수요 자 중심으로 사업을 꼼꼼히 챙겼다”면서 “한 명이라도 더 취업 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에 탈락된 청년에게는 맞춤취업교육 사업과 지역 청년 일자리사업, 고용노동부 ‘청년인턴’사업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아울러 전북일자리종합센터도 3월초에 개소식을 갖고서 이들의 이력관리와 신규 일자리발굴에 매진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청년취업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한웅재 정책관은 “청년 신청자 한 명이라도 낙오가 없도록 하겠다”며 “조속히 인 력은행을 설치해 청년취업을 적극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일자리종합센터는 홈페이지 15770365@or.kr 전화1577-0365 로써 도청 1층에 다음달 초에 열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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