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터프 글래머 이미지 벗어던졌다…'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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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터프 글래머 이미지 벗어던졌다…'투혼'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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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선아(36)가 영화 '투혼'(가제·제작 감독의집)으로 3년여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16일 매니지먼트사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선아는 야구밖에 모르는 철없는 남편을 내조하며 두 자녀를 키우는 외유내강 아내로 나온다. 그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티홀' 등을 통해 보여준 털털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벗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혼'은 한 때 그라운드를 화려하게 누빈 철없는 천재 야구선수가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재도약하는 과정을 심도 있게 담아낼 감동 휴먼 드라마다.

김선아의 남편 역은 지난해 영화 '방자전'에서 전혀 새로운 '방자'를 연기한 김주혁(39)이 맡았다.

김선아는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감동과 웃음, 눈물의 세 박자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영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2009),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2007), '광복절 특사'(2002) 등을 연출한 김상진(44) 감독은 "김선아와 김주혁은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한 최고 배우들"이라고 기대했다.

영화는 14일 부산에서 첫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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